[심리학개론] Lec 07 - 성격

Precaution

서울대학교 박승진 교수님의 심리학개론 22-1 의 Lecture note 입니다.

1. 성격이란?

• 성격이란? : 한 개인의 특징적인 사고, 행동, 감정방식. 그러나 다양한 정의가 있음.
• 성격에 대한 궁금증
  •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서로 다른가?
  • 성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 왜 사람들은 서로 다른가?
  •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과거 사건들. 특정한 성격 특성을 나타내도록 동기화시키는 예기 사건들 (현재의 열망, 희망, 공포 등) ex) 아이돌 : 그런 밝은 성격을 띄도록 동기화가 됨. 사람들의 주목을 잘 받도록

2. 성격의 측정

• 성격은 어떻게 측정될 수 있을까?
  • 심리학 내에서 제일 측정되기 어려운 구성개념 중 하나가 성격.
• 성격 측정 질문지
  •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자기 보고 방법 (자기 보고식 설문지)
  • 질문지나 면접을 통해 자신의 사고, 감정, 행동에 대한 주관적 정보를 제공.
  • 가장 많이 쓰이는 성격검사 질문지 : MMPI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
  • 성격 특성과 심리적 문제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임상적 질문지.
  • 반사회성, 불안, 우울, 공격성, 약물 중독, 가족 문제 등을 측정.
  • 타당도 척도가 들어 있어서 검사 결과 왜곡 성향도 확인함.
  • 많은 회사입사 시험에서의 인적성 검사가 MMPI를 기초로 하고 있음.
  • 컴퓨터에 의해 채점. 검사시행자의 편향이 최소화.
  •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응답하는 경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답변하거나, 그 반대로 왜곡하는 경향이 있을 때 쉽지 않음)
  •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조현병 환자의 경우 MMPI의 결과가 신뢰롭지 못함.)
• 투사 기법
  • 일련의 애매모호한 자극에 대한 응답자의 반응 분석하여 성격의 내면을 분석하는 검사.
  • 답변이 아닌 그 답변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성격 추론.
  • 대표적 로르샤하 잉크반점 검사
    • 검사자 편향의 문제(검사자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 행동 예측에서의 신뢰도나 타당도는 확실히 검증되었다고 하기 어려움.
  • HTP (집, 나무, 사람) 검사 / TAT(주제통각검사)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 유도)
  • 자극에 대한 반응을 추론하는 검사로, 자기보고식 검사와 다른 이점이 있음. 그러나 검사자 편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비판 받고있음.

3. 특질적 접근 : 행동 패턴의 식별

• 핵심 성격 특질의 탐색
  • 성격을 여러 특질(trait)의 조합으로 인식하는 것이 초기 성격 연구의 대세.
  • 특질 : 특정하고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비교적 불변적인 성향. (MBTI의 경우 4가지 특질) -> 결론적으로는 주로 5가지 특질이라고 봄.
  • 특질은 행동의 원인이다? (성격심리학자들. 성격문항질문지를 통해 측정하려 함.)
  • 특질은 행동의 동기이다? (상담심리학자들. 투사검사를 통해 측정하려 함.)
  • 집안을 정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정돈성 : 정돈성에 의해 집안을 정리함 (일대일 대응, 원인) / 정돈성이라는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가 집안을 정리하는 것으로 발현되려면 여러 요소가 역동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일대일 대응이 아닌 복잡한 관계, 투사검사로 살펴봐야한다고 생각.)
  • 수십년 동안 수백 가지의 성격 특질을 기술하고 측정해 옴. (트렌드에 따라, 예를 들어 권위에 대한 순종, 인지적 복잡성, 자극추구 성향, 낙관주의 등)
  • 다양한 성격 특질들을 표현하는 언어들을 모은 뒤, 이런 특질들을 위계적으로 조직화해 좀 더 상위의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특성을 추출하고자 함.
• 요인 분석 사용
  • 여러 성격 특질들을 묘사하는 언어들을 소수의 기본적인 차원(요인)으로 분류하는 방법
  • 성격을 묘사하는 형용사들을 다 모은 다음 이를 제시, 이를 통해 자신을 묘사하는 정도를 스스로 평가하게 함. -> 사람들이 비슷하게 반응하는 단어들을 하나의 요인으로 묶음
  • ex) 포부가 크다 / 유유자적하다는 서로 동시에 선택하지 않음. -> 다른 성격으로 구분 ..
  • 새로운 자극을 좋아한다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늘 시간을 지킨다에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면, 이 두 가지 성향은 서로 다른 요인에 속하는 것.
  • Cattell (1950) - 16요인 성격 이론
  • Eysenck(1967) - 3가지 특질 차원 제시 (내향성/외향성, 신경증, 정신증)
  •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5가지의 특질이 나타난다고 인정.
• BIG 5 (여러 연구자들이 보편적으로 동의하는 5가지 차원)
  • 경험에 대한 개방성 (Openness to experience)
  • 성실성(Conscientiousness)
  • 외향성(Extraversion)
  • 우호성(Agreeableness)
  • 신경성(Neuroticism)
• BIG 5가 보편화되기는 어려움. MBTI가 인기를 얻는 이유? - 단순성? (숫자로 표현하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움)
  • 성실성 : 자제력 있고, 조심성 있으며, 체계적으로 계획 진행해 나감.
    • 성실성을 확인하기 위한 행동 측정치? - 학점, 인사고과?
    • 성실성이 너무 높으면? 포기를 잘 못함. / 타인의 불성실성에 대한 이해 부족
  • 우호성 : 온화하고 믿을만함, 도움을 주는 사람들. 따뜻하고 사람이 많이 몰림.
    • 사기나 배신을 잘 당하고, 화를 잘 안내서 스스로 힘들 수 있음.
    • 거절을 못하는 상황에 놓임
  • 신경성 :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큰 반응
    • 신경성은 낮을 수록 좋은가? - 사물을 예민하게 캐치하고 반응함, 미래를 준비하게 되는
  • 개방성 : 상상력 높고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독립적인 성향
    • 외향성 : 외적 자극(사람들에 대한) / 개방성은 그 외에 여러 가지에 대한 개방성
    • 외향성 높지만 개방성은 낮은 사람.
  • 외향성 : 사교적인, 재미있는, 다정다감한 사람. 타인과 어울리기를 좋아함.
  • 전체적으로 BIG 5가 행동을 잘 예측하는 것을 보임. (자기보고상의 내용이 실제 행동 및 사회적 결과의 예상 패턴과 일치)
  • 20대 이후에는 BIG 5가 잘 변하지 않음 (신뢰도를 높임)
• 성격은 바뀔 수 있는가?
• BIG 5로 측정한 사람들의 성격 정도는 일생을 통해 잘 변하지 않음.
• 성격은 아동기에 변동이 큰 편, 청소년기가 되면 변동이 줄어듦.
• 성인이 되어서도 어느정도의 성격 변화가 가능.

4. 생물학적 성격 원소로서의 성격

• 유전 인자, 특질, 그리고 성격
  • 성격에서의 생물학적 요인은 중요함
  • 유전성 계수 : 일란성 쌍생아들 간의 성격 특질 상관계수와 이란성 쌍생아 간의 성격 특질 상관계수의 차이를 구해 계산. (쌍생아 연구)
  • 성격 개인차의 대략 5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됨.
  • 나머지 50%는 나머지 환경적 요소에서 결정 (부모와 자식 간의 애착이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대세였음.)
  • 부모의 이혼이나 양육 방식과 같은 공통적 환경 요소는 성격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음.(또래 관계 등)
  • 사회 문제에 대한 관점에서 보수주의적 관점이 유전이 된다?
  •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으로 개인 간의 심리적 유연성에 차이가 나고, 이러한 심리적 유연성이 보수주의적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임.
  • 동물에게도 개체 간의 성격 차이가 있음 : 하이에나 무리 연구자에게 각 개체에 대한 평가 내리게 했더니 BIG 5 중 3개가 일치(개방성, 신경증, 우호성) 이는 여러 연구자가 공통으로 보고
• 뇌 속에 있는 성격 특성
  • 성격의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외향성(Extrovert)/내향성(Introvert)이 많이 연구됨
  • 외향/내향 : 정신적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는가, 안으로 향하는가
  • 각성 수준에서의 개인차가 외향성/내향성 차이의 원인
    • 외향적인 사람들은 망상계가 쉽게 자극되지 않기에 강한 자극을 추구.
    • 내향적인 사람은 대뇌피질이 쉽게 각성이 되기 떄문에 독서나 조용한 활동 추구.
  • 레몬 주스 한 방울을 혀에 떨어트리면? 전기 쇼크를 받으면? 큰 소음을 들으면? - 외향적인 사람들이 그 자극에 대해 반응이 많이 나옴?
  • 집중하는 능력과 상황에도 내향성/외향성이 영향을 주게 됨. (아주 조용한 상황에서 집중이 되는가? 여러 자극이 많을 때 작업을 잘 하는가?)
  • 행동 활성화 체계(Behavioral activation system, BAS) : 보상이 예상되는 경우에 접근 행동을 유발시키는 체계 (외향성)
  • 행동 억제화 체계(Behavioral inhibition system, BIS) : 처벌을 신호하는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을 억제시키는 체계 (내향성)
  • 이러한 개인차는 뇌 체계에서의 차이에서 기인함.

5. 정신역동적 접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 정신분석보다 정신역동적 접근이 조금 더 넓은 개념.
• 정신 분석(psychoanalysis)
  • 사고와 행위를 무의식적 동기와 갈등으로 귀인시키는 프로이트의 성격 이론 (사람의 성격적 측면을 설명하는.)
  • 무의식적 긴장을 노출시키고 해석함으로써 심리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기법
• 역동적 무의식
  • 숨겨져 있는 기억,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본능과 욕망, 이러한 힘들을 통제하려고 하는 내적인 노력들을 일생동안 떠안고 있는 능동적 체계
  • 무의식의 편린 : 말실수, 꿈, 농담 등에서 드러난다고 봄.
  • 암묵기억 : 일종의 무의식으로 볼 수 있음.
  • 무의식은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님. 그러나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인간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봄.
• 자유 연상(free association) : 무의식을 탐색하는 방법
  • 정신 분석학에서 무의식을 탐색하는 방법.
  • Couch에 누워 있고, 분석가에게 이완된 상태에서 아무리 사소하거나 당황스러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말하는 방법
• 마음의 구조
  • 말과 마부, 뒤에서 탄 마부의 부모 -> 무의식에게 휘둘리는, 이에 벗어나기 위해 노력
  • 원초아(id : 이드) - 무의식
    • 기본적 성적 추동(근원적인 성적 욕망 : 리비도)과 공격 추동(기본적 공격 욕망 : 타나토스)을 만족시키려고 시도하는 무의식적 정신에너지의 저장고
    • 쾌락원리에 따라 작동 : 현실에 의해 구속 받지 않는다면 즉각적 만족을 추구
  • 초자아 (supergeo) - 무의식
    • 자아로 하여금 현실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것도 고려하도록 강제하는 양심의 소리.
    • 도덕 원리에 따라 작동.
    • 부모 가치 기준을 동화하여 발달.
  • 자아(ego) - 의식
    •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대체로 의식적 성격의 ‘집행자’
    •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 : 현실적으로 원초아의 충동을 만족시키고자 시도
  • 불안감 : 세 마음의 체계가 내적 갈등을 겪을 때 불안감을 경험하게 됨.
  • 불안감의 해소를 위해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을 사용하게 됨.
  • 반동 형성 : 무의식적 행동에 반대되는 행동을 함. ex)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 투사 :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남들이 무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가하는 경우. ex) 남들이 나를 싫어한다,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실제로는 자신이 타인을 싫어하고 있음(무의식속 공격적 욕구를 부정, 상대가 그렇다고 생각)
  • 대치 : 무의식의 욕구에 대한 대상, 위치 등을 바꾸는 행위 ex) 부모님이 자식에게 화풀이를 함.
  • 동일시 : 억제할 수 없는 충동, 욕망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과 나를 동일시. ex)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와 동일시하는 경우 / 어떨때는 긍정적일 수도
  • 합리화 : 자신의 상황에 대해 핑계를 대는 것. 실제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핑계를 댐. ex) 강의를 이해할 수 없을 떄 주변 환경 탓을 하는 경우.
  • 승화 :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욕망 등을 다른 예술적 양식, 매체 등으로 바꾸어 표현함. /긍정
• 심리성적 단계와 성격의 발달
  • 아동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됨.
  • 양육자가 이 쾌감을 수정/간섭하면서 성격이 형성됨
  • 특정 단계에서 과도하게 결핍/과잉 될 때 그러한 갈등이 고착될 수 있음.
  • 아동을 관찰하여 만든 이론이 아니라, 성인들을 보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만든 이론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과 검증이 아닌, 사후적 해석이 주가 된다는 비판을 받음.
  • 구순기 (0~1.5세의 기간) : 전기(빠는 행위, 고착시 음식집착, 과도한 흡연, 음주, 의존성) / 후기(씹거나 깨물기, 타인에 대한 비난, 분노)
  • 항문기 (~3세) : 배설 -> 기저귀 떼기 (너무 느슨한 경우 : 정돈되지 않고 지저분, 어지럽힘) (너무 과도한 경우 : 고집 세고 완고, 검소, 인색) -> 강박적 성격 특성이 존재하긴 함.
  • 남근기 (3~6세) : 오이디푸스 : 그리스 희비극의 주인공, . 반대 성의 부모님을 더 사랑하고, 아버지를 잠재적 경쟁자로 보게 됨. (거세 불안의 경험) -> 아버지로서의 동일시를 통해 불안감 해소, 정체감 형성 / 일렉트라 컴플렉스(여아에 대해)
  • 잠재기 (~12세) : 억압 (학업, 운동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
  • 성기기 (12세 이후) : 성행위 (이후 지속)
• 인간의 욕구와 자아실현
  • 매슬로우, 칼 로저스, 에리히 프롬 :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성선설과 성장 잠재력을 골자로 낙관적 관점 강조 (기본적으로 자아실현의 욕구(씨앗)이 있으며, 방해받지 않으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촉진되기도, 억압받기도 한다.)
  • 자신의 진정한 본성과 능력에 맞는 목표 설정하고 살면 더 행복(Ryan and Deci, 2000)
  • 몰입(flow) : 몰입이 될 수록 자아실현의 가능성 높음 /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할 때 경험하는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로 집중하는 심리상태(Csikszentmihalyi, 1990), 몰입감은 인간적 잠재력이 실현되었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이다.
• 실존으로서의 성격
  • 인간은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해 생각해보며, 공포심을 경험,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함.
  • 실존적 불안감 :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유 선택을 따르는 책임을 완수하고자 할 때 직면하게 되는 불안감
  • 실존적 불안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처리하는 방어 방식이 성격 형성의 기초 ex)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사람에게 베풀 수도, 물건을 살 수도, 공격적 성향을 띌 수도 있음.
  • 실존적 불안에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 그러한 용기에는 사람과의 지지적 관계가 필요.
  • 죽음의 수용소 : 아우슈비츠 수용소. (의미치료, Logotherapy) - 삶에 대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차이를 이끌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