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철이] Lec 18 - 근대과학혁명 4-5, 현대 과학 담론
Precaution
서울대학교 김영 교수님의
과학의 철학적 이해
23-2 의 Lecture note 입니다.
근대 과학 혁명 (4)
갈릴레오와 근대 과학의 실험
경사면 실험과 갈릴레오의 오류 : 경사로를 굴러내려 온 공은 출발한 곳과 같은 높이만큼 굴러서 올라간다.
경사면을 수평면을 굴러내려갈 것임. 지구의 표면이 구면이므로, 공은 영원히 굴러간다
갈릴레오의 생각 : 관성운동은 원운동이므로 행성들 또한 등속 원운동할 것으로 예상
자연은 수학으로 쓰인 책, 즉 수학은 자연의 언어라는 관점
케플러의 타원 체계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위대한 과학자인 갈릴레오도 기존의 신념에 대한 강한 보수성을 떨쳐 버리지 못했다.
아인슈타인 또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며, 양자역학을 받아들이지 못함
근대 과학 혁명 (5)
생리학의 혁신, 광학, 뉴턴의 종합
생리학의 혁신 - 근대 해부학과 피의 순환 이론
근대 해부학 : 수많은 인체 해부를 직접 실행(시민이 참관하는 공공 행사)하여 근대 해보학의 시조가 됨
피의 순환 이론 : 결찰사 실험(모세혈관을 막아 혈액의 순환을 증명)의 의의 -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관찰 가능한 현상으로 만들었다.
결찰사 실험 삽화
광학의 발전
빛을 기하광학적으로 해석
색을 섞어서 백색광이 만들어지는 상식의 반전
뉴턴의 종합
뉴턴의 종합이 가지는 결정론적 함축 : “물질 + 수학”만 있으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결정론적 함축)
프린키피아의 과학적 정신을 다른 분야로 확장. 합리적 사유의 원형이자 근대적 합리성의 표본으로 평가.
근대적 합리적 사고의 패러다임 : “모든 것을 뉴턴처럼 따지면 정답이 나올 것이다”
모든 것의 디지털화
- 과학적 세계관(modern scientific world-view)의 출현
- 탐구 방법론 : 분석적/환원적 방법
- 사고방식 : 기계론적 사고방식, 인과론적 사고방식
오래된, 전통적인 자연적인 사고방식. : 모든 것은 목적론적이고, 유기체적(전체적)
오래된 사고방식은 기계론적, 인과론적 사고에 의해 밀려나게 됨
원자론의 근대적 부활 : 르네상스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 철학이 부활하면서 오랫동안 망각되었던 원자론이 근대 과학의 핵심적 가정으로 도입,채택되었다.
How question의 연속성이 끝나는 지점에 존재하는 ‘원자’
이 세계는 원자(atom)이라는 레고 블록이 조립된 것이다 (디지털적 세계관)
기계적 (mechanical ) 철학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와 같은 것
‘우주는 거대한 시계’ -뉴턴
시계는 기계 부품들과 그 부품들의 기계적 작동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님. (레고 블록과 그것들의 물리적 조립물 이상이 아니다.)
전통적인 인간관에 관한 설화는 조물주가 흙을 구워 인간을 만들고 거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하나,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에 따르면 ‘숨결’, ‘영혼’ 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뉴턴의 종합” 이후 결정론적 세계관의 강력한 부상. 우주의 현재 상태는 바로 이전 상태의 결과이자 바로 다음 상태의 원인이다. 어느 상태의 모든 힘과 원자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모든 것의 과거와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환원주의(reductionism) : 복잡한 세계의 사회현상들을 환원하여 원자들의 기계적(역학적) 운동으로 환원, 설명될 수 있다.
환원주의 도식을 통해 볼 수 있는 modern science의 발전 과정
보수주의자 진영에서 막으려는 돌파와 과학자 진영에서 아래에서 위로 돌파하려 함.
화학과 생물/생명의 전선에서 환원이 되는가? 다윈에 의해 전선 돌파 (20세기 분자생물학의 시대)
기계가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 (인간 정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재의 첨단 분야들 :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 빅 데이터, 행동 경제학, 신경 경제학, 사회생물학, 사회심리학, 사회물리학 등
모든 것의 디지털화
사회심리학 : 분리할 수 없는 존제인 원자적 개인과 그 형식적 관계인 계약(수학적 관계 같은 것)을 통해 사회가 구성(constitution)된다는 관점
인간의 디지털화 : 기계의 인간관, 기계적 생명관 (데카르트 등 근대 과학자들은 생명체란 여러 부품이 결합된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